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실 시간과 작중 시간의 괴리 (문단 편집) === 작중 시간 묘사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시간 진행이 더딘 작품)] 독자가 작중 시간을 체감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계절]]의 변화와 같이 각 해마다 한 번밖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또다시 묘사된다면 독자는 '작품 속에서도 1년이 지났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작중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강도에 따라서 체감하는 정도가 달라진다. 별다른 [[갈등]]이 발생하지 않는 [[일상물]]의 경우 매 화 발생하는 일들이 매일매일 벌어진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엄청나게 심각한 일이 묘사된다면 현실에서 그런 일들이 매일같이 터지지는 않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 텀이 있다고 생각될 것이다. [[현실]]의 기술 발전 묘사도 작품 속의 시간 흐름을 독자가 체감하는 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계절 묘사나 과학 기술 묘사 같은 것도 스토리와 연관이 있다. [[학원물]]에서는 매년 있는 이벤트에 따른 사람 사이의 관계,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학업의 변화(졸업, 학년 변화 등)이 스토리상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사자에상 시공]]으로 정하지 않는 한 이러한 변화를 무시하기 무척 어렵다. 그러나 그런 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작품이라면 계절 묘사 같은 것도 작중 시간이 어그러졌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연재 시기에 맞춘 배경의 일종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래서 작중 시간을 중시하는 작품에서도 스토리와 무관한 표지 같은 데서 연재 시기에 맞춰 계절을 묘사한 것은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현실의 기술 묘사도 대부분의 일상물에서는 1화에서 [[삐삐]]를 쓰다가 몇 화에선 [[스마트폰]]을 쓰는 일이 벌어져도 그냥 소품을 그리다 보니 생긴 차이로 가볍게 무시할 수 있지만, 만약에 과학 기술을 핵심으로 묘사한 작품이라면 갑자기 삐삐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화하는 것을 가볍게 넘길 수 없을 것이다. 연재 주기와 작중 시간 체감이 완전히 따로 노는 것도 아니다. [[연재]] 방식으로 이야기를 접하는 독자들로서는 연재 주기에 따른 현실 시간의 흐름을 무의식적으로 신경 쓰게 되기에, 별다른 시간 설정 장치가 없다면 독자들은 현실 시간의 흐름에 크게 차이가 없는 정도로 설정할 것이다. 창작물의 강력한 장치로 [[그리고 몇 년 뒤]] 등의 [[내레이션]]을 써서 시간을 흐르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창작물의 장치이기 때문에 이것 자체를 독자가 문제 삼지는 않지만 너무 자주 쓰게 되면 현실 시간으로서는 단 1초도 흐르지 않았는데 작중 시간은 훌쩍 지나버렸다는 데에 괴리를 느끼게 된다. 이 때문에 이 장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고 그 결과를 묘사하거나, 혹은 [[엔딩]]이거나, 애당초 거대한 시간을 다루는 [[서사시]]인 경우가 많다. 반대로 [[정신과 시간의 방]]과 같은 개념을 써서 작중 시간을 느리게 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정신과 시간의 방]]은 그 방에 들어간 사람의 시간만이 느려지는 것이지만 작품 세계 전체의 시간을 느리게 만들 수도 있다. 시간이 느리고 느려서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일들이 그 세계에서는 벌어질 수도 있지만 그렇게 설정해봤자 현실 시간 속에서 사는 독자가 공감하기 어려워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현실에서 그 시간 동안 일어날 수 있을 만한 일들이 장구하게 묘사된다. 이러한 것들은 [[시간 진행이 더딘 작품]] 참조. 매우 짧은 시간의 묘사이기는 하나 만화의 경우 대사를 말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없는 것으로 간주하는 만화적 허용이 있다. 소설의 경우 더 자유로운 편이다. 그래도 그러한 시간 관찰이 중요한 [[추리]]물이거나, 터무니 없이 많은 행동이 묘사되는 경우 독자가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 싸우는 사람의 손보다 해설하는 [[설명충]]의 아가리가 더 빠른 괴현상이 대표적. 작품이나 장르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보통 일반적인 만화에서 1화(20~30쪽/80~100컷 가량)에서 표현할 수 있는 작중 시간의 양에는 한계가 있다. 바로 시간을 넘기는 장치('몇 주 후' 등)를 쓰지 않는 경우 보통은 [[하루]] 이내이며 많아야 [[일주일]] 정도이다. 한 화에 1달 가량을 표현하는 작품은 드물다. 한 화로 이야기가 바로 끝나는 [[단편]]이라면 스토리의 압축을 위해 보다 많은 양의 시간을 집어넣을 수도 있다. 반대로 [[스포츠 만화]]나 액션 만화처럼 순간 순간의 움직임을 상세히 묘사하는 장르라면 1화에 1분도 흐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밖에 [[액자식 구성]], 역전적 회상 구성, 설명식 구성의 경우 서술자는 사건 밖에서 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작중 시간은 잠깐 동안 흐르지 않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